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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 25. 02:34
요즘 TV에서 방송되고 있는 스타의 연인이라는 드라마는 아시아 지역에서 인지도가 높은 유지태최지우를 주연으로 해서 아시아 시장, 특히 일본에 수출을 목표로 만들었다고 한다. 그런데 스타와 일반인의 사랑이라는 다소 식상한 소재를 다루고 있어서 그런지 시청율은 기대에 못 미치는 것 같다.

< 스타의 연인 주요 출연자 >

주말에 재방송할 때 종종 보게되는데, 이야기의 구성이나 전개는 뻔히 보이는 측면이 있긴 하지만 매회 이야기를 끌어가는 재미가 상당해서 연출자나 작가가 꽤나 역량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찾아보니 이 드라마의 작가가 겨울연가를 썼던 작가라고 한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운 평생 스타로 살아온 것으로 설정되어 있는 최지우의 캐릭터가 설정과는 달리 좀 약한 모습인 점이다. 일본 드라마로 처음 봤던 스타의 사랑과 대비되어 더욱 크게 느껴진다.


스타의 사랑도 스타의 연인과 마찬가지로 다섯살 때부터 아이돌 스타에서 시작해서 지금까지 스타로 살아온 여자 주인공, 키리시마 히카루코와 햄 유통회사 지점에 근무하는 평범한 일반인 샐러리맨 남자 주인공, 나가타 쵸스케를 둘러싼 이야기다.

키리시마 히카루코는 어느 인생의 순간부터는 항상 연애 를 하고 있긴 하지만, 연애 상대 바꾸는 것을 손바닥 뒤집듯이 하며 살아왔다. 그리고, 또 새로운 연애를 하면 기자회견과 함께 바로 다음날 신문 1면에 대문짝만하게 실리는 최고의 연예인이다. 이런 스타가 평범한 일반인인 샐러리맨을 만나 우여곡절 끝에 결혼까지 하게 된다.

< 일본 드라마 스타의 사랑 >

드마라의 주인공은 당시 일본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던 후지와라 노리카(당시 이름, 지금은 결혼해서 진나이 노리카)와 쿠사나기 츠요시(초난강)가 맡았다. 초난강은 우리나라에서도 활동한 적이 있어서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후지와라 노리카는 이 드라마를 찍은 후 김윤진과 함께 2002년 한일 월드컵 친선대사를 맡아서 우리나라와 정식이로 인연을 맺었다.

< 2002년 한일 월드컵 친선대사 활동 >


후지와라 노리카1992년 미스 재팬 그랑프리(우리나라처럼 진·선·미로 선발하는 것이 아닌 듯) 출신이며, 키가 170㎝에 달하는 외모로 당대 최고의 스타라는 배역에 딱 들어 맞았다. 게다가 고베신와여대(神戶親和女子大) 영문학과 출신으로 영어도 유창하고, 무엇보다 실제 화려한 연애 경력을 자랑하고 있었다. 많은 스포츠 스타와 연예인들과 스캔들을 만들었고 한때 스포츠맨 킬러라는 별명이 있었다고도 한다. 그리고 일본에서는 후지와라가 CF 모델을 하면 바로 20%의 매출상승이 발생하는 “후지와라 현상”이라는 것도 있을 정도로 최고의 연예인(배우 겸 가수 겸 CF모델)이었다.

< 타고난 스타 >


< 히카루코의 소속 연예기획사 오피스 클라우디아 >


< 스타의 집 : 부모도 형제도 친구도 없다 >


이런 배경 때문인지 스타의 사랑 때에는 드라마에 몰입이 잘 됐다. 막돼먹은 듯 하지만 어디 한 군데도 빈 틈이 없는 최고의 스타라는 캐릭터. 오히려 평범한 샐러리맨으로 나오는 초난강이 무난히 몰입되는 것이 이상할 정도다.
그런데 스타의 연인은 당대 최고의 스타가 주인공이라는데 다소 몰입이 잘 안된다. 최지우가 연기한 이마리는 그 정도의 빈틈없는 스타를 연기한 것은 아닌 것 같고, 그렇다고 노팅힐의 애니처럼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스타도 아닌 어정쩡한 인물인 것 같다.


이 드라마는 보고 나면  궁금한 것이 몇 가지 생긴다.

우선 “햇빛 맛이 난다는 그라텔로 샌드위치”는 어떤 맛일까 궁금해지고,
2042년에 일본이 어떻게 12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나가는 지도 궁금해진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서 어이없는 수의사와의 결혼, 갑자기 튀어나오는 2024년의 기자들은 로맨틱 코미디물임을 감안하더라도 어처구니가 없기는 하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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