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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15 09:27
Maui Kahului 행 하와이안 항공 HA 506은 53번 게이트에서 오후 두 시 이십 육 분에 출발한다. 이 비행기에는 오전 열 시 반쯤 호놀룰루 공항에 한국 사람들을 한 가득 내려놓은 대한항공 여객기가 무색하게 한·중·일 등 동양계 사람은 한 명도 타고 있지 않았다. 호놀룰루로 오는 비행기에 같이 탔던 손예진도 마우이행 비행기에 탔다.

< 하와이 주요 섬. Oahu에 Honolulu가 있고, Molokai는 Maui에 딸린 Molokini와는 다른 섬 >

boarding이 시작되자 제일 먼저 early boarding으로 장애인, 노약자, 7세 미만 어린이 동반자 그리고 1등석의 순으로 우선 탑승이 시작됐다. 우리는 early boarding이 일반 탑승인 줄 알고 줄을 섰다가 나중에 일반 boarding 두 번째로 안에 들어갔다. 표에는 좌석 번호가 없고, 탈 때 좌석 번호를 알려주는데, 우리는 일반석 제일 앞자리인 4A와 4B 좌석이었다.

1등석은 좌우 각각 두 줄씩 총 네 줄이었고, 일반석은 좌측은 두 줄, 우측은 세 줄로 되어 있었다. 비행기를 타자마자 잠이 들어서 음료나 음식을 주는지는 알 수 없었다. 마우이까지 가는 중간에 섬이 몇 개 보였다.

마우이 Kahului 공항에서는 게이트로 직접 들어와서 공항을 완전히 빠져 나온 후 오른쪽 짐 찾는 곳에서 짐을 찾았다. 짐은 사람들이 baggage claim에 도착했을 때 이미 모두 벨트에서 바닥으로 내려진 상태였다. 1번 baggage claim 옆렌터카 업체 셔틀 타는 곳으로 가는 출구가 있다. 따라가면 렌터카 회사별로 셔틀 타는 곳이 정해져 있다. Hertz는 제일 끝 승강장에 있고 셔틀은 자주 왔다갔다 했다.

< 공항과 렌터카 사무실을 연결하는 셔틀 >

렌터카는 mustang convertible 빨간 색으로 선택했다. 옵션은  LWD (Full Coverage Insurance)와 연료 full tank (출차시에는 연료 완전 충전, 반납시에는 연료 없어도 됨, 남은 연료는 refund 없음)으로 선택했다. 98 달러.

< 호텔을 향해 공항 출발 >

Hertz 주차장에서 Hyatt Maui Resort & Spa까지 가는 길은 36번 도로 - 380번 도로 - 30번 도로 순으로 따라가다가 호텔 밀집 지역에서 좌회전을 하면 쉽게 도착할 수 있다. 이중 30번 도로는 서쪽 해안선을 따라 바닷가 절벽에 바짝 붙어 있어 가는 길 자체가 관광 코스다. 중간에 scenic view point가 마련되어 있어 차를 세우고 경치를 구경할 수도 있다. 가는 중간 중간 파도가 많이 치는 곳은 차들이 많이 주차되어 있고, surfer들이 파도를 타고 있었다. 하지만 대부분은 배를 깔고 물 위에서 기어다니는 수준이거나 배 사공처럼 보드에 올라서 노를 저어 움직이는 수준이었다.

공항에서 호텔까지는 약 40분이 소요되었다. 호텔에 도착해서는 발레파킹을 했다. 발레 파킹 비용은 하루에 12달러. 공항에서 출발할 때 우리 짐은 총 세 개였는데, 트렁크 크기가 작아서 두 개는 트렁크, 한 개는 뒷좌석에 실었었다. 그런데 벨 서비스에서 뒷 좌석 짐 한 개만 내려 가져오는 바람에 나중에 나머지 두 개 더 가져달라고 했다.

< 여러 채의 건물로 둘러쌓인 호텔 가운데 공간. 오른쪽이 pool과 바다 방향 >

Hyatt Maui Resort & Spa는 매우 큰 호텔이고 건물도 여러 채로 구성되어 있다. 로비는 2층에 있고, 호텔 가운데는 여러 동의 건물이 둘러싸고 있는 정원이었다. 정원에는 야자수가 있었고 새들이 살고 있었다.

< 호텔 건물과 pool 사이에 있는 정원에 살고 있는 펭귄 >

우리가 예약한 방은 Napili 타워 8층에 있는 Ocean View Delux 방이었다. Front 뒤쪽에 pool과 건물 사이로 난 길을 따라 길게 들어가야 엘리베이터가 나왔다. 처음에는 엘리베이터를 못 찾아서 한참 고생했다. 건물 자체가 바다가를 향해 있어서 객실에서 바다는 절반만 보이고 나머지 절반은 pool이 내려다 보였다. 우리 예약 옵션은 조식 3회, 디너 1회, 맥주 두 병이 룸 서비스되는 조건이었다.

< 룸에서 보이는 뷰. 풀과 마우이 앞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온다 >

실내는 예상보다 수수하게 꾸며져 있다.

< 이제는 어지간한 호텔에서는 표준이 된 LG 평면 TV >

< 방에서 내다보이는 창문 >

< 쇼파와 그림 >

< 단순한 디자인의 침대 >

< 룸에 세팅된 먹을 거리들. 모두 유료 >

< 세면대 전체 디자인 >

< 세면대 오른편 수건 걸이 >

< 세면대 오른편 >

< 세면대 왼편 >

< 커피 드로퍼 >

입실 하자마자 짐을 정리하고, 샤워하고 옷을 갈아입고 concierge desk로 향했다. 마우이에 있는 동안 activity들을 예약하기 위해서였다. 우선 가장 중요한 Molokini snorkeling을 예약했다. 1인당 80 달러 (아침, 점심 그리고 세금이 포함된 가격)였고, photo ID를 가져가면 술도 제공된다고 했다.

결국 일정은
토요일 : 쇼핑 (저녁)
일요일 : 라하이나
월요일 : 몰로키니
화요일 : 할레아칼라, 오하우 이동
순으로 정리됐다.

일정 정리 후 바로 쇼핑을 위해 ABC store로 갔다. Hyatt Maui에서 가장 가까운 ABC store는 Whalers Village 안에 있다. 웨일러스 빌리지는 고래를 소재로 한 고래 박물관이 있지만 원칙적으로는 대규모 쇼핑몰에 해당한다. 유명한 Hula 식당도 함께 있다. 미국에서 유명한 퀵실버, 빌리봉, 뤼비똥 같은 상점들이 입점해 있다. 바로 뒤 편으로는 바다에 연결되어 있어서 석양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 Whalers Village 옆에 있는 산책로 >

곳곳에서 아이들 중심의 무료 공연도 진행되고 있었다.

< 아이들의 폴리네시안 전통 춤 공연 >

매장을 둘러 본 후 ABC store에서 쇼핑을 시작했다. 제일 중요한 자외선 차단제, 알로에 베라 겔, 스노클링 장비 (물안경, 호흡기, fin 등), 하와이 풍 슬리퍼, 물, 음료수를 샀다.

< 하와이 구석 구석마다 입점해 있는 ABC Stores. 모양은 다르지만 이름은 모두 같다 >

해가 지고 시간이 많이 늦었기 때문에 저녁은 사가지고 가서 먹기로 결정했다. Food court에 갔는데, 식당은 치킨, 타코, 중국 음식 그리고 맥도날드 등 네 개 밖에 없었다. 쇼핑몰 규모에 비해서 식당은 턱없이 작았다. 결국 타코 식당에서 소고기 타고와 샌드위치 (호기)를 사왔다.

< Whalers Village 건물 지하에 있는 푸드 코트 >

돌아올 때 차에 탔는데, 전조등 켜는 방법이 국내 차량과 달리 창문 손잡이에 회전 스위치 형태로 붙어 있어서 불 켜는 방법을 찾는데 한참 고생했다. 더구나 컨버터블 차를 렌트했지만 지붕을 여는 것도 상당히 복잡했다. 또 뒤 쪽에 있는 창문은 운전석에서만 올리고 내릴 수 있었다.

< 석양이 내리는 마우이 앞 바다 >

내비게이션도 국내와는 차이가 많았다. 일단 명칭부터 GPS라고 부른다. 첫 화면에서 영어 이외에 한국어 등 언어를 선택할 수 있다. 물론 말만 한국어로 나오고 지도는 그대로 영어로 표시되고 있었다. 목적지 검색 방법은 (1) 주소?인터섹션, (2) 옐로 페이지, (3) Hertz return 장소 등 세가지로 선택할 수 있었다. 주로 열로 페이지를 통해서 검색을 많이 했는데, by name을 선택하면 알파벳 선택 화면이 나온다. 알파벳은 예전 노키아 핸드폰과 마찬가지로 첫 글자를 입력하면 사전에서 그 다음에 나올 수 있는 글자만 보여주는 방식이었다. 그리고 처음 몇 글자만 입력하고 리스트 버튼을 누르면 그때까지 입력한 글자열이 포함된 목적지를 모두 알려주는 기능이 있었다.

다음날은 아침 일곱 시 십 분에 일정이 시작되기 때문에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프론트에 들러 식당 시작 시간을 확인하고 아침 여섯 시 morning call을 부탁한 후, 방에 들어와 타코와 샌드위치, 콜라로 저녁을 해결하고 잠이 들었다.

< 긴 여행 끝에 간소한 저녁 식사로 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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