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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05 23:34
점심을 한 끼 때운 후,
네시에 출발하는 셔틀 보트를 타고 바이타페로 향했다.
돌아오는 시간은 오후 여섯시 십오분 셔틀을 이용하기로 했다.

< 오후 햇살을 받고 있는 보라보라 누이 리조트 >


셔틀보트는 공항에서 타고온 배와는 달리 조금 작은 배였다.
공항과는 달리 멀리 갈 필요는 없고 가까운 거리만 운행하기 때문에 작은 배가 사용되는 것 같았다.

< 바이타페로 출발 >

바이타페는 오테마누가 있는 보라보라 본 섬에 있는 중심 시가지다.
보라보라 섬에서는 가장 번화한 곳이라고 한다.

< 오늘도 오테마누 정상은 구름이 휘감고 있다 >

보라보라 누이 리조트에서출발한 셔틀은 WAN이라는 보석(진주)상점에 이어진 선착장에 내려준다.
이 상점은 보라보라 누이와 연관관계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리고 이 선착장은 셍 레지(세인트 레지스) 리조트 셔틀과 같이 사용한다.
셍 리지 셔틀보트는 위층에 쇼파가 있는 형태인데 다른 리조트들에서 운영하는 셔틀보다는 약간 더 고급스럽다.

내려서 상점 입구에 가면 직원이 나와서 조개 목걸이를 걸어준다.

< 바이타페 선착장 : 멀리 보이는 입구가 진주가게 WAN >

가장 번화한 바이타페 시내도 도시에서 살다온 사람에게는 시골길에 지나지 않는다.

< 학교를 마치고 하교하는 학생들 >

우선 기념품 매장에서 타히티 전통차와 인형을 선물로 샀다.

< 부티끄 보라보라 : 기념품 상점 >

< 바이타페 상점에서 파는 기념품들 >

공항도 아니고 시내 한복판에 면세점이라고 써 붙여놓은 것에 놀랐다.
알고보니 폴리네시아에서는 소비세가 없기 때문에 어디서 사든 면세가격이라고 한다.

그리고 공용어인 프랑스어와 함께 일본어도 같이 써놓은 곳이 많았다.
바이타베 시내 상점에서도 직원들이 프랑스어뿐만 아니라 간단한 일본어도 곧잘 했다.

< 면세점이라고 써 붙인 라 갈레리 >

< 보석가게 옆의 동상 >

< 오른쪽 동상은 핀트(초점)이 많이 나갔다 >

그리고 시내 이곳 저곳을 돌아봤다.

< 폴리네시아의 대표은행 : 방끄 드 뽈리네즈 >

< 전자제품 매장에 노키아, 소니에릭슨과 나란히 놓인 삼성핸드폰 >

< 현대자동차 >

집집마다 앞뜰에 날렵한 카누를 놓고 사는 것을 보면서,
이곳이 진짜 이상향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 집집마다 놓인 카누 >

그리고 폴리네시아의 특산물이라는 흑진주(블랙펄)도 구경했다.
몇몇 보석상점에 들어가봤는데 현지에서 직접 생산하기 때문에 가격이 쌀 줄 알았는데 예상을 훨씬 웃도는 수준이었다. 물론 가격이 싼 것도 있었는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모양이나 색, 광택 등에서 차이가 있었다.

< 진열된 블랙펄 >

보라보라에 갔다오는 사람들이 항상 사진을 찍어오는 그 교회 앞도 지나갔다.

< 바이타베에는 교회가 두개 있다. 그중 한 개 >

< 바이타페에 있는 두번째 교회 >

돌아오는 길에 친리마켓에 들러 맥주와 비누를 샀다. 나오다가 어제의 포도가격에 대해 잘못 계산한 것을 항의했으나 자기들이 맞게 계산했다고 주장하는 바람에 환불은 받지 못했다.
일단 그냥 돌아서다가 사려고 했던 에어베드를 안 산 것을 확인하고 다시 들어가 물어물어 에어베드를 구입했다.

오후 다섯시 반,
학교가 끝난 뒤에도 학생들은 농구를 하면서 놀고 있었다.

< 보라보라 섬의 학교 >

학교 근처까지 갔다가 다시 천천히 선착장으로 돌아왔다. 여전히 거리에는 배회하는 개들이 많았다.
돌아다니면서 보이는 진주가게들마다 들러 가격을 확인했는데, 가격은 큰 차이가 없었다.

여섯시 십분쯤,
어제 햄버거를 샀던 공터에 이동 스넥카(룰 로뜨) 차량이 자리잡기 시작하는 것을 목격.
이 지역에서 룰 로뜨는 여섯시부터 판매를 시작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공터에 좌판을 펼치는 룰로뜨 >

선착장으로 돌아와서 셔틀보트를 기다리고 있었다.
한참동안 기다리고 있는데 선착장 한쪽에 있는 전화기가 울렸다.
같이 기다리던 미국인이 전화를 받았는데, 6:15 셔틀이 조금 늦겠다고 한다.

결국 보트는 여섯시 삼십분 쯤에 들어와서 리조트 귀환시간이 예정보다 늦었다.

< 선착장 앞을 지나가는 카누 : 이렇게 사는게 인생의 맛이 아닐까? >

< 점점 어두워지는 선착장 >

< 멀리서 들어오는 셔틀보트 >

< 셔틀보트를 타고 바라본 보라보라 섬 서쪽 하늘 저녁놀 >

저녁 일정도 바쁘게 진행될 예정이었는데, 시간이 늦어져서 안타까웠다.
(해가 진뒤 저녁 바다는 정말 깜깜하다. 불빛이라고는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 누구 하나 빠져죽어도 아무도 알 수 없고 찾을 수도 없을 것 같을 정도로 어둡다. 아마도 한 밤에 아무도 아는 사람도 없고 말도 잘 통하지 않는 먼 외국에서 배로 이동하는 것은 정말 새로운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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