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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01 23:02
보트가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리조트 도착시간도 늦어졌다.
선착장에 도착했을 때, 6시부터 7시까지 있었던 무료 칵테일 파티는 이미 한창 진행중이었다. 여섯 시 삼십 분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예정되어 있던 티무라 그릴의 폴리네시아 전통춤 공연에도 늦은 것 같았다.

보트에서 내려 급히 돌아오는 길에 리셉션에 들러 에어베드에 공기를 불어 넣어 방갈로레 배달해 달라는 부탁을 한 후, 방갈로에 들어가 얼른 씼고 식당에 갈 준비를 했다. 그런데, 방갈로에서 한참 준비하는 중에 벌써 공기를 넣은 에어베드가 도착했다. 일단 에어베드는 방에 두고, 식당으로 뛰어갔다.

하지만 칵테일 파티는 이미 끝나 있었다. 아쉬움을 달래며 늦었지만 타무레 그릴에 가서 폴리네시아 춤 공연을 보기로 했다.

타무레 그릴은 아침에 식사를 했던 그 식당이다.

< 아침 식사때 보다 다양해진 뷔페 식당 >

< 토속적인 나무장식 >

7시가 넘어 들어갔는데도 식당안에는 사람이 많지 않았다. 물론 제일 앞자리는 모두 차 있었지만 채 반도 차지 않았다. 그리고 사람들이 모두 그냥 테이블에 앉아만 있었다.

알고보니 타무레 그릴 입장 시간이 18:30있었고, 음식(아침과 마찬가지로 뷔페식) 제공 시간은 17:30, 한참 밥을 먹다보면 실제 공연을 시작했는데 그때가 20:30이 넘은 시간이었다.

타무레 그릴의 저녁 음식은 아침 식사보다는 다양한 종류를 제공하고 있었다.
단, 음식이 서비스되기 전까지 식탁에 맨숭맨숭하게 앉아있어야 한다. 이때 종업원이 와서 술이나 음료 주문을 받는데 이것들은 별도 요금이 붙는다.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맥주 말고 타히티에서 생산된 맥주를 주문했다.

< 우리의 선택 : 허옇게 보이는 것은 바다가재 >

< 저 멀리 보이는 분홍색 마카롱 >

하지만 공연은 기대만큼 흥미롭지는 않았다. 폴리네시아에 가기 몇 주전, KBS에서 방송했던 걸어서 세계속으로 타히티 편에서 봤던 공연에 비하면 단촐하기 짝이 없는 공연이었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관객들을 식당 밖 무대로 끌어내려서 같이 춤 추고 노는 시간이 있었고, 관객들 하나 하나 불러서 공연 무용수들과 같이 사진을 찍는 시간도 있었다.

< 공연이 끝난 후 여흥 >

공연이 끝난 후 방갈로에 들어오는 길에 리셉션에 들러 아침 식당 문제를 확인해봤다.

우리가 처음 체크인 할 때는 조식포함 손님은 이리타이 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그렇지 않은 손님들은 타무라 그릴에서 한다고 안내를 받았는데, 확인 결과 아침식사는 모두 타무라 그릴에서 하는 것이 맞고 아침에 잘못 서명한 것은 정산할 때 제외해 준다고 했다. 처음 접수받던 사람이 잘못 알려준 듯 하다.

방갈로에 돌아오는 길은 곳곳에 조명을 밝혀 놓았는데, 물빛이나 경치가 낮하고는 또 달랐다.

< 밤에 연두빛이 도는 풀 >

방에 돌아와 보니 아까 배달된 에어베드의 바람이 모두 빠져 있었다. 자세히 살펴보니 공기를 넣는 입구의 캡도 씌워져 있지 않고 매트 자체도 중국산이라 흐느적거리는 것이 그다지 신뢰가 가지는 않았다. 하지만, 에어베드에서 책도 읽고 스노클링도 해보겠다는 생각은 여전히 가시지 않았다.

밤에는 낮에 사온 맥주땅콩, 프링글스 그리고 어제 사온 포도와 함께 맥주 한 캔을 마신 후 잠이 들었다.
다리 화상 때문에 자는 동안 몸을 뒤척이는 것이 몹시 불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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