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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5 09:24
Molokini는 마우이 섬 인근에 있는 초생달 모양의 섬인데, 과거 화산 분화구의 한쪽이 물에 잠기면서 초생달 모양이 됐다고 한다. 몰로키니는 하와이에서 가장 유명한 스노클링 사이트 중 하나다.

< Molokini 섬, Maiu >
Wisdom
Wisdom by aftab. 저작자 표시비영리

몰로키니 스노클링 activity를 가장 큰 규모로 진행하는 곳은 Pacific Whale Foundation (PWF)이라는 곳이다. 1회에 160명씩 참여하는 규모다. PWF는 Ma’alea 항구에 있다. Hober village shop, Maui Ocean Aquarium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 Ma’alea는 30번 도로를 타고 남쪽으로 가다보면 Lahaina 지나서 처음 나오는 상점에 있다. Lahaina와 Ma’alea 사이 도로는 한쪽은 산, 다른 쪽은 바다만 보일 뿐 아무 것도 없는 곳이다.

< Pacific Whale Foundation. 상점을 겸하고 있다 >

PWF 스노클링은 아침식사와 점심식사가 포함되어 있고, 스노클링 장비도 무료로 대여해 준다. 스노클링 포인트는 두 곳이고 1인당 세금 포함 80달러 수준이다.

체크인 시간인 아침 여섯 시 십 오 분에 맞추기 위해 아침 다섯 시에 일어났다. 준비를 마치고 다섯시 삼십 팔 분에 호텔을 나섰다. 이날은 어쩔 수 없이 아침식사는 포기해야 했다. 수영복은 미리 안에 입고, 콘택트 렌즈를 끼고 출발했다.

차를 열심히 몰아 MOA 주차장에 도착한 시간은 여섯 시 십이 분. 하지만 우리는 백 육십 명 중 다섯 번째로 도착했다. 지참물 중 photo ID를 가져가지 않았기 때문에 배에서 제공하는 주류(alcohol)를 마실 수가 없었다. ID를 보여주는 사람은 팔찌를 채워주고, 팔찌가 있는 사람에 한해서 배 안에서 주류를 제공했다. 우리는 차를 가져왔기 때문에 어차피 음주는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배 안에서 수건은 제공하지 않았다. 호텔 수건을 반드시 가져와야 나중에 편히 돌아갈 수 있다.

< 참여 확인을 하고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 >

일찍 도착했으나 정작 배 떠나는 시간은 아침 일곱 시 이후였다. 꼭 체크인 시간에 맞춰서 올 필요는 없는 것 같았다.

< Pacific Whale Foundation 소속의 스노클링 배 >

배는 2층 구조로 되어 있었는데, 1층은 실내였고 2층은 천정이 없이 밖으로 노출된 형태였다. 출항할 때 바람이 많이 불고 파도가 세서 배가 많이 출렁거려서 고생을 했다. 몰로키니 섬까지 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40여분.

가는 도중 크림을 바른 베이글, 머핀, 과일, 주스 등의 아침 식사를 준다. 아침을 먹으면서 선장의 쉼 없는 안내 방송을 듣다 보면 어느새 몰로키니에 도착한다.

< 선장의 안내 방송을 듣고 있는 승객들 >

배에서는 두 가지 부력 장치를 제공한다. 가슴에 묶는 노란 복대와 연두색 스티로폼 bar. 스티로폼 bar는 몸에 고정하는 것은 아니고 매달리는 형태다. 우리는 안전을 생각해서 두 가지 모두 착용했다.

< 안전요원과 연두색 스티로폼 바에 매달려 스노클링을 하고 있는 관광객 >

배는 다소 깊은 곳에 세워두었고, 물고기들과 산호는 섬 근처에 많았다. 섬 근처는 절벽이어서 파도에 휩쓸리면 위험했기 때문에 너무 가까이 가는 것은 선원들이 제지했다. 선원들은 카누를 타고 사람들 사이와 주요 위험 지역 근처에서 지키고 있었다. 전반적으로 하와이의 스노클링 사이트는 물고기 크기는 크고, 개체 수는 적었다.

< 능숙한 사람들은 바닥까지 내려간다 >

< 코 앞까지 다가온 얼룩 물고기 >

< 떼지어 지나가는 노랑 물고기 >

< 수직으로 내려 봤을 때 깊은 바다 바닥에 붙어 있는 것이 보이는 노랑 물고기들 >

< 철수를 위해 배에 붙은 사다리 쪽으로 모여드는 사람들 >

< 배에서 내려다본 몰로키니 섬 옆 스노클링 사이트 >

< 1차 스노클링을 마치고 2차 사이트로 이동하는 도중, 바다 >

1차 스노클링을 마치고 2차 스노클링 장소로 이동했다. 2차 스노클링은 마우이 본섬에 가까운 산호초 지대였다. 선장이 반드시 거북이를 볼 수 있는 곳이라고 개런티했다. 2차 포인트는 바닥에 산호들이 있는데, 산호 아래 갈라진 틈에 거북이가 있다고 했다.

< 2차 스노클링 사이트에 풀어 놓은 사람들 >

선장이 사람들을 몰고 다니다가, 거북이가 있을 것 같은 지점에서는 물 속에 들어가서 바위 밑을 보고 들어왔다. 거북이가 바위 밑에 있으면 그 자리에서 거북이가 숨 쉬러 올라올 때까지 기다렸다. 거북이는 종종 올라오는데, 올라올 때 마다 몹시 숨이 가쁜지 최불암 소리와 같은 퍼허, 퍼허하는 소리를 세 번 내고 다시 물 속에 들어갔다.

< 바위 밑에 거북이가 있는지 확인하러 들어가는 선장 >

처음 거북이가 떴을 때, 너무 기쁜 마음에 거북이 쪽으로 헤엄쳐 가다가 멈추지 못하고 거북이와 부딪혔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거북이 등 껍질을 밀었는데 하마터면 거북이한테 물릴 뻔 했다.

< 물 위에 올라갔다 다시 내려가는 첫 번째 거북이 >

< 바위 밑으로 사라지기 직전 >

사람들은 거북이를 보면 마치 산삼을 본 심마니가 심봤다를 외치듯이 터틀, 터틀하고 소리를 지른다. 거북이가 매우 빨리 움직이기 때문에 이 때는 신속히 그 소리가 난 방향으로 이동해야 거북이를 볼 수 있다.

< 산호초 지역을 지나가는 물고기 >

< 산호초 사이에 숨은 성게 >

두 번째 봤을 때, 마침 산호 밑에 숨어 있던 거북이가 위로 올라오는데 바로 위에 있어서 거북이의 머리에 올라 탈 뻔 했다. 하마터면 또 한번 거북이한테 물릴 뻔 했다.

< 바위 밑에서 올라오는 거북이 >

< 물에 떠서 숨을 쉬고 있는 거북이 >

거북이는 길이가 1 미터 이상으로 매우 크고 입이 새 부리처럼 날카롭게 생겼다.

두 번의 스노클링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는 점심을 먹었다. 반으로 가른 햄버거 빵 또는 핫도그 빵 중 하나를 선택하면 야채, 양파, 토마토 등을 넣은 뒤 선원들이 햄버거 패티, 치킨 패티, 핫도그 중 하나를 골라 빵 위에 얹어 준다.

항구로 다시 돌아가는 길은 거북이가 대량으로 서식하고 있어서 배 옆으로 거북이들이 수시로 올라와 숨을 위고 들어갔다. 배 안에 샤워 시설은 뒤 쪽 바다에서 올라오는 사다리 옆에 있다.

배에서 내려서는 가져간 수건으로 바닷물을 대충 닦아 낸 후 차 의자에 비닐을 깔고 돌아왔다. 출발하기 전에 기념품 가게에서 유리 돌고래 두 마리를 샀다. 다음 날은 일출 구경을 위해 새벽 일찍 출발해야 했으므로 돌아오는 길에 shell 주유소에서 16달러치 휘발유를 주유했다. 하와이에 있는 미국 주유소는 카운터에 가서 점원이 돈 통을 열어주면 거기에 카드를 넣고 차로 돌아와서 기름을 넣는다. 기름을 다 넣은 후에는 다시 카운터에 가서 영수증에 싸인을 하고 카드와 영수증을 다시 받아가지고 오면 된다.

< 미국의 휘발유 가격. 일반적으로 경유(디젤)은 팔지 않는다. 단위는 갤론 >

호텔에 도착해서 들어오는 길에 pool에서 손예진이 화장을 고치고 있는 것을 봤다. 아마도 하야트 풀장에서 촬영 중인 것 같았다. 스텝들은 우리와 같은 층인 734호에 투숙했는데 밤새 복도에 나와 한국과 통화하느라고 시끄럽게 떠들어서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다.

< 호텔 전경 >

< 호텔 옆 정원에서 기르고 있는 새 >

오후 두 시 반 쯤 밖으로 나가던 중에 아까 손예진을 봤던 그 곳에서 호텔 직원들이 촬영팀을 철수시키고 있는 장면을 보았다.

< 호텔 앞 길가에 있는 Ka'anapali Golf Club >

호텔에서 제공하는 한 번의 저녁 식사는 셋째날 사용했다. 식당은 Pool 옆에 있는 Cascade grill & sushi였는데 appetiser와 dessert는 별도 요금이고 main dish만 무료로 제공되었다. 그리고 허니문 커플에게는 샴페인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서 그것도 받았다. 우리는 뉴욕 스테이크와 씨 푸드를 시켰는데 역시 고기 덩치가 엄청나게 컸다. 접시는 모두 하와이안 스타일이었다.

< 무료로 제공 받은 샴페인 >

< 뉴욕 스테이크 >

< 씨푸드 >

다음날은 새벽 두 시에 일어나야 했기 때문에 디카 메모리 백업만 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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